Director : Kelsey Mann
Writers : Meg LeFauve, Dave Holstein, Kelsey Mann
Actors : Amy Poehler, Maya Hawke, Kensington Tallman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더위를 피하기에는 영화관 또한 좋은 장소인거 같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1편을 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새로운 감정들이 나타났다고 하여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라일리는 친구들과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찾아온 사춘기에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의 일차원적인 감정들이 쫓겨나게 됩니다. 새롭게 등장한 '불안', '당황', '부럽', '따분' 의 감정에 의해서 라일리의 감정은 변화를 예측하기 힘든 롤러코스트를 타게 됩니다.
사춘기를 겪은 분들이시라면 다들 공감하실테지만, 어린이와 어른 중간 어딘가에서 난 누구인지, 내가 가진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남들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머리속이 복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화는 여러 감정들을 캐릭터화 해서 다양한 감정들의 존재에 대해서 어린 친구들에게 좀 더 공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복잡한 마음의 감정들을 잘 조절해가면서 살고 계신가요? 여전히 불안한 감정이 지배를 하고 계시는 않으신가요? 요즘은 인스타와 SNS에 의해서 존재에 대한 불안감이나, 자존감이 많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불안한 감정은 우리가 내리는 모든 선택에 의해서 나타납니다. 이러한 선택이 잘 한것인지, 잘못 한것인지, 다른 사람들이 나의 행동에 해서 이렇게 생각하면 어떻하지? 내가 선택한 행동이나 타인의 시선이 복잡하게 엉켜서 미로처럼 감정의 벽에 가로 막히게 되고 불안한 감정들은 점점 커져갑니다. 어느듯 불안함 감정의 미로를 벗어났을때 우리는 종종 무의미함과 허무함을 느끼게 됩니다.
사르트르는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만약 가장 좋은 인간의 모습이 신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면, 바람직가한 인간의 삶이란 정해져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우리는 자기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스스로 결정하면서 자신만의 모습을 만들어 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르트르는 '자기기만'을 주의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내가 여건이 안되어서 내가 가진 가능성이 피어나지 못했을 뿐이지, 나는 소중하고 뛰어난 존재라고 스스로를 '기만' 하는 행동입니다. 인간은 '실천' 을 통해서 자기 스스로를 만들어 가는 것이지, 내 주변환경이나, 여건이 좋을지 나쁠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결정하고 실천에 옮기면서 자신만의 본질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힘들 일이나 불안함 감정들이,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 자신이 결정할 수 있고 실행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슬럼프를 극복하는 가장 빠른 방법일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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