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 : Woody Allen
Writer : Woody Allen
Actors : Owen Wilson, Rachel McAdams, Kathy Bates
요즘 같이 한낮에는 더웠다가 저녁이 되면 조금 선선해지는 날씨는 조금 센치한 느낌을 주는거 같다. 가로등이 켜져 있는 밤길을 걷는다면 영화에서 처럼 내가 동경하는 시대의 과거로 가서 분위기에 취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오래전에 본 영화이지만 깊은 여운이 남는 영화라서 파리올림픽 핑계로 추천드립니다.
미묘한 감정을 잘 이끌어 내는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입니다. 영화는 미국의 시나리오작가 길 펜더가 약혼녀 이네즈와 그녀의 부모와 함께 파리로 휴가를 떠나게 됩니다. 길은 향수 가게에서 일하는 남자에 관한 데뷔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약혼녀와 의견차이로 다투게 됩니다. 파리의 뒷골목에서 오래된자동차가 지나가는 걸 보고 호기심에 탑승을 해보는데, 자동차는 1920년대의 파리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차였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그의 우상인 피츠제럴드, 헤밍웨이, 거트루드 스타인,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등 많은 예술가들을 만나게 됩니다. 길은 자신의 원고를 헤밍웨이에게 보여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책에서만 만났던 여러 예술가들 간접적으로 만나게 되고, 그들의 삶과 그 시대에 가지고 있던 고민들을 듣고 있자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별 다를게 없는거 같다는 이상하리만큼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노스탤지어는 과거에 대한 향수나 그리움을 의미 합니다. 과거의 특정시기나 경험을 이상화하면 현재보다 더 나은 시절로 기억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어려운 상황이나 변화의 시기에 더욱 강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영화는 길의 노스탤지어를 통해서 매혹적인 파리의 모습을 필름에 담았습니다.
"파리는 날마다 축제" 라는 책은 헤밍웨이가 파리에서 생활을 기록한 회고록입니다. 그가 파리에서 만났던 사람들 카페에서 글을 쓰며 즐겼던 시간들의 기록들이 우디 앨런에 의해서 영화속에 잘 녹아 있습니다.
헤밍웨이의 글쓰기의 원칙은 어떤글을 써야할지 모를때, '네가 할 일은 진실한 문장을 딱 한 줄만 쓰는 거야. 네가 알고 있는 가장 진실한 문장 한 줄을 써봐.’ 그렇게 한 줄의 진실한 문장을 찾으면,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계속 글을 써나갈 수 있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는 글쓰기를 끝내고 나면 마치 사랑을 나누고 난 것처럼 공허하고 슬프면서도 행복했다고 합니다. 그의 표현을 빌자면 창가의 아름다운 여인을 보면서 '그대는 내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당신이 누구를 기다리고 있든, 내가 당신을 다시 못 본다 해도, 지금 이순간은 나의 것입니다. 당신은 내 것이고, 파리도 내 것이고, 나는 이 공책과 연필의 것입니다' 당신이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게 된다면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파리의 거리, 풍경, 미술관, 베르사유궁전, 에트르타 잊을 수 없는 여행의 추억입니다.
위버멘쉬 통찰력 Pillar를 세워라 행복에 대하여 사건의 지평선 인연에 대하여 인생의 연결고리 자신의 태도 AI 컴퓨터 행복의 지름길 명상록 자녀교육 불안에 대하여 노스텔지어